포철은 지난해 정부지분 1차매각에 이어 올해중 21. 07%의 산업은행 지분 전량매각 절차를 거치면 외국인을 포함한 국내외 일반주주가 주인이 되는 완전민영화 기업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에따라 포철의 당면과제는 '정부'라는 든든한 후원자가 없는 상태에서도 초일류 기업의 경쟁력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
이번 주총을 통해 회장·사장등 전문경영진과 이사회의 기능을 명확히 분리하고 경영안정화 방안으로 '전환우선주' 발행요건을 정관에 반영한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 비롯된 것이며 투명·책임경영을 통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고 글로벌 전문경영체제(GPM)를 도입하겠다는 의도다.
따라서 포철은 이제부터 소유와 경영이 완전분리되고, 인위적 가격설정이나 공급량의 조절등과 같은 독과점적 폐해를 스스로 차단해가며 산업의 기초소재 공급이라는 기업본연의 공공적 기능을 수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포항·朴靖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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