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프로야구는 원년스타들이 갖고 있는 개인통산 투타기록이 무더기로 깨지는 기록경신의 해가 될 전망이다.
기록 경신의 선두 주자는 '연습생 신화'의 주인공 장종훈(한화).
장종훈은 개인통산 최다홈런과 최다타점, 최다득점, 최다루타 등 4개 부문 기록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개인통산 최다홈런기록은 현재 이만수(당시 삼성)의 252개. 장종훈은 245개로 올해 8개만 펜스를 넘기면 신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이만수가 보유하고 있는 개인통산 최다타점(861개)도 올해 장종훈이 경신할 기록. 지난 시즌까지 830개의 타점을 기록한 장종훈은 불과 32개만 보태면 이 부문에서도 한국프로야구 최고선수의 자리에 오른다.
이밖에 장종훈은 이순철(삼성)이 갖고 있는 최다득점기록(768득점)에 고작 7개만 남긴 761득점을 달리고 있어 신기록 달성은 기정사실인데다 김성한(당시 해태)의 최다루타기록(2천285루타)에도 10게임 안팎이면 넘어설 수 있는 18루타만 남기고 있어 이 부문 새 기록 보유자 자리를 예약했다.
투수 부문에서도 프로야구사에 길이 남을 대기록이 '대기중'이다.
김용수(LG)는 올해 3세이브만 보태면 200세이브를 달성하는 첫번째 선수가 된다.김용수의 이 기록은 선발투수와 마무리투수의 전문화가 한층 뚜렷해질 야구 판도를 감안할 때 '불멸의 기록'이 될 가능성이 높다.
올해는 팀 기록에서도 새로운 기록이 예상된다.
투수왕국 해태는 내년 13완봉승을 더하면 사상 처음으로 200완봉승을 이루는 팀이 된다.
지난해 팀과 감독이 함께 1천승을 넘긴 해태는 올해 팀은 15승, 김응용감독은 57승을 보태면 다같이 1천1백승의 고지에 오른다.
공격야구의 대명사 삼성도 사상 첫 1만득점(현대 9천458득점), 9천타점(현재 8천802타점), 2루타 3천개(현재 2천964개) 등 3개 부문 신기록 달성에 바짝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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