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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 총재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6일 내각제 관련 발언으로 물의를 빚고 사의를 표명한 설 훈(薛 勳)기조위원장의 사표를수리하고 후임에 정동채(鄭東采)의원을 임명했다.
또 수석부대변인에 김충일(金忠一)의원을 임명했다.
김대통령은 그러나 이기문(李基文)전의원의 의원직 상실에 따른 인권위원장 후임을 비롯, 일부 중간당직자에 대한 인사는 오는 30일의 수도권 3개 지역 재·보궐선거 결과를 지켜본 뒤 단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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