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라비아를 비롯한 세계 5대 산유국들이 12일(이하 현지시간) 헤이그에서 하루 200만배럴 감산에 합의한 데 이어 카타르, 쿠웨이트 등도 동참 의사를 밝혀 유가가 연말쯤 배럴당 15달러 시대로 진입할 전망이다.
아흐메드 자키 야마니 전(前) 사우디 석유장관은 14일 카타르 관영통신 QNA 회견에서 "산유국들이 유가폭락 사태에서 교훈을 얻기를 바란다"면서 헤이그 감산 합의에 따라 연말쯤 유가가 배럴당 15달러로 인상될 것으로 낙관했다.
카타르의 압달라 이븐 하마드 알아티야 에너지 장관도 이날 "카타르는 현재 폭락 상태의 유가 부양을 위한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및 비(非)회원국들의 어떠한 조치도 찬성한다"면서 생산량을 하루 4만7천배럴씩 감산할 것이라고 밝혔다.알아티야 장관은 "감산 합의에 따라 유가가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킬수 있는 수준으로 인상될 것"이라고 낙관했으나 구체적인 인상 목표는 제시하지 않았다. QNA는 그러나 역내 소식통들을 인용, 헤이그 감산 합의에 따라 유가가 배럴당 14달러 수준으로 인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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