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톱10' 진입을 노렸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의 박세리가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박세리는 15일 오전(한국시간) 애리조나주 투손의 랜돌프골프장(파 72)에서 벌어진 99웰치스서클K선수권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2개를 잡고 보기 3개를 기록, 1오버파 73타를 쳐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로 마감했다.
3라운드까지 공동 7위에 자리해 시즌 첫 10위이내 진입이 기대됐던 박세리는 이로써 공동 18위에 그쳤다.
4번째 대회만에 예선통과한 김미현은 이날 3언더파 69타로 선전, 1~4라운드 합계 4언더파 284타로 30위대에 들었다.
지난 해 삼성월드챔피언십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했던 줄리 잉스터가 1~4라운드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우승, LPGA투어에서 통산 18번째 타이틀을 안았고 도티 페퍼가 1타 뒤진 14언더파로 준우승했다.
박세리는 올 시즌 들어 가장 낮은 타수인 7언더파 281타의 기록으로 컨디션 회복의 조짐을 보였으나 최종일 경기에서 맞수 캐리 웹에 완패, 회복세에 제동이 걸렸다.
전날까지 박세리에 1타 뒤졌던 웹은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1언더파로 공동 8위를 차지했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