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전화국에 불 군내 1,597회선 불통

입력 1999-03-15 00:00:00

13일 오전11시45분쯤 고려군 고령전화국(국장 김정일) 2층 노조사무실에서 불이나 군내 1천여가구와 사무실 등 전화 1천597개 회선이 불통돼 농협, 은행 등 금융기관의 일부 전산업무가 중단되는 등 혼란을 겪었다.

이날 불로 전화국내 교환기와 시험실로 연결되는 케이블 128개 뭉치중 25개 뭉치가 녹아내려 복구요원 39며이 투입돼 화재발생 19시간만인 14일 오전6시50분쯤 복구했다.

이날 전화회선 작동중지로 농협군지부와 대구은행등 금융기관의 당좌거래 마감연장과 폰뱅킹 등 업무가 중단되고 고령군내 70여개 카드가맹점의 신용카드 거래가 일시 중단됐다.

고령경찰서는 사고후 일반인들의 현장접근을 막고 화재감식반을 투입, 사고정밀조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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