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성로 공구상가 종합유통단지로 이전

입력 1999-03-15 00:00:00

50년 역사의 대구 중구 북성로 공구상가가 대구종합유통단지에서 제2의 출발에 나섰다.

3월 현재 북구 산격동 대구종합유통단지내 산업 용재관의 입점 공구업체는 150여 군데. 북성로 공구상 97%가 남의 점포에 세들어 있는 경우여서 다음달중 입점률 50%를 넘어설 전망이다.

유통단지내 7개 도매단지중 가장 먼저 문을 연 산업 용재관은 공구상권을 독점할 입지와 여건을 갖추고 있다.

연건평 4만평, 31개 상가건물에 1천686개 점포가 들어서 드라이버에서 전동공구까지 공구 일체를 취급하게 된다.

대중교통이 다소 불편하다는 점만 빼면 교통의 요지에 자리했다는 것도 큰 장점. 경부고속도로를 축으로 구마'중앙고속도와 바로 연결되고 신천대로로 시내 어디에서나 쉽게 갈 수 있다.

특히 북성로의 최대 맹점이었던 주차난을 획기적으로 해결했다. 2만평 대지 지하 전부와 33개 건물 옥상을 주차장으로 꾸며 동시 주차능력 3천대를 자랑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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