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도청이전 후보지로 무안군 일대를 강력히 시사한데 이어 경북도에서도 각 지역마다 도청유치추진위가 본격 가동, 도청이전문제가 뜨거운 이슈로 재등장하고 있다.
안동 구미 경주등 각 지역에서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도청유치를 위한 활동을 재개, 청와대등 관계기관에 탄원서를 제출하는 한편 지역모임을 통해 도청유치를 위한 지역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경북북부지역 도청이전 주민연합(수석간사 이동석)은 지난 11일 경북도청이전을 요청하는 24번째 탄원서를 청와대에 제출했다. 도청유치주민연합은 탄원서를 통해 "경북도청이전은 충남, 전남등 3개도가 동시에 추진, 경제활성화와 국토균형개발차원에서 결정되어야한다"고 주장했다.
구미시 도청유치위원회는 13일 구미시 선산읍에서 열린 '살기좋은 선산가꾸기 연합회 창립 1주년 기념대회'에서 도청 유치를 위한 활동을 본격적으로 펼치기로 결의했다. 도청유치위원회는 다음주중 운영위원회를 소집, 도청유치 활동실적을 분석하고 향후 추진전략을 수립하기로했다.
경북도청 경주권유치 추진협의회역시 13일 경주유치 당위성을 설명하는 건의서를 경북도등에 보내기로했다.
또 도청 안강(동남권)유치추진 위원회도 최근 제출된 건의서를 통해 "후보지간 지역이기주의 대결을 벗어나 많은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지역이 선정되어야하며 안강이 환동해시대 도청소재지로 이점을 살릴 수 있는 지역"이라 주장했다.
이밖에 포항, 영천, 의성등지에서도 도청유치를 위한 활동을 재개하고있다.
이에대해 경북도는 "도청이전문제가 지역간 민감한 사안으로 지역분열을 피할 수 있도록 신중히 검토되어야 할것"이라고 밝혔다.
〈사회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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