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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의 '언더'들이 다시 뭉쳤다. 크라잉 넛, 미선이, 레이니 선, 언니네 이발관, 황신혜밴드, 블랙신드롬, 노이즈가든, 사하라, 삐삐밴드, 지붕위의 바이올린 등 쟁쟁한 언더그라운드 밴드 12팀이 참가한 컴필레이션 앨범. 90년대 말 한국 대중음악계 태풍의 핵으로 떠오른 이들이 각자의 대표곡을 1곡씩 불렀다. 펑크에서 모던 락, 하드락과 데쓰에 이르기까지 골고루 수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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