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완다 당국은 피에르 셀레스탱 뤼기에마(43)총리를 대량학살 혐의로 기소했다고 현지 소식통들이 12일 밝혔다.
소식통들은 뤼기에마 총리가 지난 94년 내전 당시 후투족 강경파들이 투치족과 온건파 후투족 80여만명을 살해한 것과 관련, 기소됐으나 아직은 사안이 보류중이라고 덧붙였다.
다수계 후투족 출신으로 민족공화동맹(MDR)을 이끌고 있는 뤼기에마 총리는 지난 97년 8월 총리직에 취임했는데 내전 당시 집권 후투족 강경파들의 입장에 동조하지 않았으며 반군인 투치족의 보호를 받았었다.
한 소식통은 뤼기에마 총리가 수도 키갈리의 비료고 지구 대학살 당시 무기를 분배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88년 르완다 반군과 적극적으로 협력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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