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새 재무장관에 한스 아이헬 유력

입력 1999-03-13 14:46:00

한스 아이헬(57) 전 헤센주(州) 총리가 전격 사임한 오스카 라퐁텐 독일 재무장관의 후임으로 임명될 것이라고 우베-카르스텐 헤예 정부대변인이 12일 밝혔다.

게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는 사민당(SPD) 소속 의원들에게 아이헬 신임 재무장관을 공식 추천, 12일 오후 승인을 받을 예정이며 아이헬 장관은 헤센주 총리 임기가 끝나는 오는 4월7일부터 재무장관직을 수행할 것이라고 헤예 대변인은 말했다.그 이전까지는 베르너 무엘러 경제장관이 재무장관직을 대행하게 된다.

아이헬 신임 재무장관은 지난달 헤센주 선거에서 패배했지만 독일에서 가장 부유한 지역인 헤센주를 지난 91년 이후 훌륭하게 이끌어온 명석한 행정가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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