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지역경기지수, 시.도별 평균가동률 지수 등 각종 산업통계의 시.도별 작성이 본격 추진돼 빠르면 내년부터 실용화될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에 따르면 현재 연간단위의 경제.산업통계는 대부분 지역별로 작성되고 있으나 지역별 월단위 통계는 산업생산.출하.재고지수, 소비자물가, 실업률 등 4종류에 그쳐 경제통계와 지역주민들의 체감경기에 괴리가 생기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통계청은 상반기안에 각 시.도와 협의해 지역경제의 경기변동 분석 및 예측에 이용할 수 있는 지역경기지수 개발에 들어가 2000년말부터 공표키로 했다. 또 지역별 경제상황을 세밀히 파악할 수 있도록 지역별 산업구조를 감안한 지역별 평균가동률 지수도 개발해 늦어도 2002년부터 실용화하기로 했다.
또 지역별 소비지표로 활용할 수 있는 지역별 소매업 판매동향 및 시.도별 소매업 판매액 지수의 개발을 추진, 지역의 소비동향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시.도별 어가경제조사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현재 작성되고 있는 지역내총생산(GRDP)에 소득의 이동까지 감안한 지역내 소득 통계도 개발, 오는 2001년부터 공표할 계획이다. GRDP는 특정지역에서 생산된 부가가치만을 집계한 것으로 그 지역에서 일하는 사람이 소득을 실제로 어느 지역으로 가져가느냐는 제외하고 있다. 예컨대 대구에서 구미로 출.퇴근 하는 사람은 구미에서 얻은 소득을 대구로 가져가지만 통계에는 구미의 생산분으로 잡힌다. 이 때문에 GRDP는 지역별 소득통계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鄭敬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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