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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에서 최초로 아랍계 아가씨가 99년 미스 이스라엘로 뽑혔다고.9일 미녀대회에서 미스 이스라엘이 된 라나 라슬란(21)은 유태인과 아랍인이 혼재해 있는 이스라엘 북부 하이파시(市) 출신으로 현재 법률회사 직원.
그녀는 자신이 아랍계냐 유태계냐에 구애받지 않고 이스라엘을 대표할 것이라며 서로가 공존하는 가운데 함께 살아가는 자세를 지니자고 소감을 피력.
(예루살렘·텔아비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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