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산 막판 투혼 SK에 대역전극 연출

입력 1999-03-11 00:00:00

나산 플라망스가 승부 근성을 잃지 않고 SK 나이츠에 막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나산은 10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현대 걸리버배 98-99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10점차로 뒤지고 시작한 4쿼터 들어 3점슛 4개를 앞세워 추격전을 편 끝에 86대84로 뒤집기 승리를 거뒀다.

이미 9위가 확정된 나산은 13승31패를 마크, 승률 0.295로 3할대 진입이 가능케 됐고 일찌감치 승리를 누리려다 허를 찔린 8위 SK는 17승26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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