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에 빠진 새차 마련 꿈'자동차 살 돈을 속옷에 숨긴 채 기차에 올랐던 한 독일인이 실수로 돈가방을 변기속에 날려보냈다고.
독일 DPA통신에 따르면 1만8천달러가 든 돈지갑을 팬츠속에 숨긴채 코블렌츠에서 기차에 탑승한 36세의 한 승객이 화장실에서 이같은 사실을 깜박 잊은 채 용변을 본 뒤 지갑이 변기속으로 빠진줄도 모르고 물을 내렸다는 것.
그러나 그는 브라운슈바이크에 도착한 뒤 역 관계자들과 함께 선로를 수색한 끝에 돈을 되찾는데 성공.
(베를린)
■獨 99년9월9일 결혼예약 북새통
올 9월9일을 결혼 날짜로 미리 등록하려는 수천명의 독일 예비 커플들이 쇄도, 결혼 증명 사무소가 연장근무에 들어가는 등 북새통이라고.
6개월전부터 예약에 들어가는 이유는 99년 9월 9일을 줄여서 표현할 경우 9가 네번인 '9/9/99'로 결혼에 특별한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믿음 때문.
이같이 숫자가 겹치는 날에 집중적으로 결혼하는 현상은 지난 88년8월8일, 77년7월7일에도 일어났다고.
(베를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