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비산동 새마을금고 여인동전무 피살사건(본지 8일자 27면 보도)을 수사중인 구미경찰서는 숨진 여씨가 전화를 받고 나간후금품피해없이 잔인하게 살해된 점으로 미뤄 원한, 치정에 의한 면식범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수사를 펴고 있다.
특히 숨진 여씨가 대형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부유층으로, 재산을 노리고 건물사무실 임대를 빙자한 계획적인 살인강도이거나 범행도구가 옷깃이 날아갈 정도로 예리한 흉기로 추정돼 폭력배들의 우발적인 범행 등 다각적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경찰은 숨진 여씨가 눈과 입이 청테이프로 가려져있고 손발이 결박된 상태로 양복 앞단추가 잠긴 채로 반항한 흔적이 전혀 없어 범인이 최소한 3명이 넘는 집단살인사건으로 추정, 피해자 주변관계를 추적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숨진 여씨의 승용차안에서 건물 열쇠 꾸러미를 발견, 범행당일 밤 잠겨져있던 3층사무실 출입문을 누가 열고 들어갔는지에 대해 수사초점을 맞추고 있다. 〈李弘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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