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예술재단측이 개천예술제 명칭등을 바꾸는 개혁안을 내놓자 진주시와 뜻있는 시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특히 50여년에 가까운 세월동안 이어온 개천예술제의 명칭을 여론수렴을 위한 공청회 한번 갖지 않은채예산을 지원받는 진주시와도 협의를 거치지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개천예술재단측은 정기이사회를 열고 예술제의 명칭을 "진주대첩"으로 하고 행사기간도 대첩기념일인 10월10일 전후로 조정하는 내용을 골자로한 개선안을 통과 시켰다.
그러나 진주시는 '개천예술제 지원금 1억7천여만원을 지원하고있는데도 사전협의도 없이 결정한다는것은 독단'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또 뜻있는 시민들과 예술인들도 "50년 역사를 지닌 개천예술제 명칭을 여론수렴, 공청회 한번 거치지않고 개정하는것은 있을 수 없다"며 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