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공군 소속 러시아제 AN-32 수송기가 뉴델리 국제공항 근처에 추락, 탑승자 등 23명이 사망했다고 정부 당국이 7일 발표했다.
목격자들은 이 비행기가 착륙 활주로를 갑자기 벗어나 공항의 벽돌 담을 들이받은 뒤 건설중인 대규모 식수 저장시설에 빠지면서 공사장 인부 숙소로 사용되는 수십채의 임시막사들을 덮쳤다고 전했다.
PTI 통신은 이 비행기가 이날 오전 8시 12분(한국시간 오전 11시 42분) 착륙허가를 받은 뒤 갑자기 레이더에서 사라졌으며 곧 추락, 화염에 휩싸였다고 보도했다.경찰은 이 비행기가 인도 중부 괄리오르시(市)에서 이륙, 오전 8시 22분(한국시간 오전 11시 52분) 공항 근처 파판칼란 지구에 추락해 타고 있던 공군 18명, 민간인 2명 등 탑승자 20명 전원과 임시막사에 있던 3명 등 모두 23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