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할인점 버스운행 저지운동 전개

입력 1999-03-06 14:40:00

김천시 경제살리기추진위원회(위원장 양춘달)는 6일 오후2시부터 4시30분까지 2시간30분동안 김천시 평화동 직지천 고수부지에서 시내 4개 법인택시, 개인택시, 대한교통버스회사 노조원 및 가족과 시장상인 등 7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E마트 김천점 셔틀버스 시내운행 저지를 위한 궐기대회를 갖고 고수부지를 출발, 현대아파트∼E마트∼시청사거리까지 1km구간에서 시가행진을 전개하며 홍보유인물 2천매를 살포했다.

추진위원회는 IMF경제난 여파로 장사가 되지 않는 시기에 E마트 김천점이 지난 달 1일부터 중.대형 회사셔틀버스 19대를 동원, 하루에 57회(인근 시군 62회 운행)씩 시내를 운행하며 고객들에게 무료로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있어 영업에 많은 타격을 입고 있다며 지방경제를 위해 셔틀버스 시내운행을 즉각 중단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E마트 김천점측은 여론조사결과 고객들이 셔틀버스 운행을 바라고 있는데다 어려운 시기에 기업회생 차원에서 셔틀버스 시내운행을 않을 수 없는 입장이라며 당위성을 주장하는 홍보유인물을 배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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