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유도의 명성을 되찾겠다'대구시유도협회(회장 박태인)는실업팀 창단, 해외교류 확대 등을 통해 90년대 초반 이후 침체된 대구 유도의 활성화를 꾀하기로 했다.
유도협회는 5일 오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구시청 유도팀 창단을 놓고 대구시와 협의중에 있다"면서 "실업팀 창단은 대구 유도가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도협회는 96애틀랜타올림픽 여자 유도 금메달리스트인 조민선(북제주군청)과 김대익(상무 제대), 이충석(전 마사회), 서영호(상무) 등 남자 3명 등 4명의 선수로 팀을 구성한다는 것. 대구시는 최근 시청 육상팀을 창단하는 등 전국체전 성적 향상을 위해 실업팀 창단을 적극 지원하고 있어 유도팀 창단은 큰 어려움이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 유도협회는 오는 8월 13,14일 열리는 대구시장기 유도대회를 국제대회로 승격, 개최하기로 했다. 유도협회는 올 대회에 일본 시네마현 하다마시 선발팀을 초청하고 내년에는 중국 청도시 선발팀과 북한팀 초청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밖에 오는 8월 19~22일 일본에서 열리는 제13회 한.일소년유도대회에는 지역 초.중선발선수 30명을 보내기로 했다.
박태인 회장은 "김재엽, 이경근, 김병주 등 세계를 제패한 기라성같은 선수를 배출했던 대구유도의 명예 회복을 위해 다각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金敎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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