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선단인 쌍끌이 어선의 조업문제가 누락되는 등 문제점이 발생한 한일 어업실무협상이 오는 9일부터 이틀간 일본 도쿄(東京)에서 재개된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한일어업협정에서 누락된 쌍끌이 선단과 복어 채낚기어선 등의 입어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국장급 실무회의를 오는 9~10일 일본 도쿄(東京)에서 열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예정에 없던 것으로 당초에는 조업관리 방식 등에 관해 이달 중순쯤 한일어업공동위원회를 가질 계획이었다.
이 관계자는 또 "국장급 회의를 통해 의견접근을 유도한 뒤 이달 중순쯤 예정된 한일어업공동위원회에서 최종 타결을 유도해 쌍끌이어선의 입어를 이끌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양부는 그러나 복어 채낚기어선의 입어수역은 중국과 일본의 분쟁수역이기 때문에 당장 해결은 힘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쌍끌이어선 조업이 당분간 어려울 경우에 대비해 해양수산개발원에 의뢰, 어민 피해실태 파악에 나서는 한편 다음주초까지 일본수역내에 조업하는 어선을 대상으로 감척신청을 최종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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