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이후 계속되고 있는 농협의 예금인출사태가 축협 비리수사 발표이후 축협으로까지 비화되고 있다.
축협 경북도지회의 경우 2일까지 예금이탈이 미미했으나 3일 100억원(예금잔액기준), 4일 195억원 등 예금인출사태가 두드러지고 있다는 것.
축협 관계자는 "4일 오후부터 인출이 줄어들고 있다"고 밝히고 있으나 축협에 대한 비리수사 진행추이에 따라 인출사태가 확대될 가능성도 없지않다.
한편 농협 대구.경북지역본부의 경우 4일 하루동안 중앙회지점(대구 신용사업본부 포함) 78억원, 회원조합 20억원 등 98억원의 예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추계되고 있다.
지난달 26일 농협 비리수사 발표이후 총 예금인출 추정액은 810억원.
지역본부 관계자는 "고객들의 예금인출액 규모가 다소 줄고 있으나 아직 100억원대에 달해 여전히 예금불안요인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李尙憲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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