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빠르면 3일중 김태동(金泰東)청와대정책기획수석을 경질하고 노동복지수석을 신설하는 비서실 개편인사를 단행할 방침이다.
김대통령은 사회복지수석실이 서로 성격이 다른 6개 부처를 관장하면서 업무량이 폭주하는 등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이를 교육문화수석실과 노동복지수석실로 분리하고 교육문화수석에는 현 조규향(曺圭香)사회복지수석을 기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노동복지수석에는 국민회의 전문위원출신중에서 발탁될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복지수석밑에는 현 복지비서관외에 노동비서관을, 교육문화수석실에는 현재의 교육, 여성비서관외에 문화관광비서관을 각각 두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정책기획수석실의 기획조정비서관을 없애고 그 업무를 비서실장 직속 행사기획비서관에게 이관시키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