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시에 치명적 연쇄상구균

입력 1999-03-03 00:00:00

미국 시카고지역에 치명적인 연쇄상구균이 출현, 최근 몇달동안 6명이 사망하고 7명이 현재 앓고 있다고 일리노이주 보건부의 칼 랭코프 전염병국장이 2일 밝혔다.랭코프 국장은 일리노이주 보건부와 국립질병통제센터(CDC)가 이 치명적인 박테리아인 연쇄상구균 A군이 어디서 왔으며 감염이 서로 연관된 것인지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망자 가운데는 18세 소년과 40대 남자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들은 일명 '살파먹는 박테리아'로 불리우는 괴사성근막염(壞死性筋膜炎)으로 사망했으며 또다른 사망자인 90세 노인은 독성쇼크증후군으로 숨졌다고 랭코프 국장은 밝혔다.

랭코프 국장은 연쇄상구균 감염환자가 일정한 지역에서 다발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는 드문데도 그러한 현상이 현재 나타나고 있다면서 그 이유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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