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 바이러스(HIV)의 에너지원을 차단시켜 이들을 '굶겨죽이는' 신약이 미국에서 개발돼 곧 임상실험이 시작될 것으로 2일 알려졌다.
이 새로운 형태의 에이즈 치료제 HE2000을 개발한 미국의 홀리스 이든제약회사는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이 신약에 대한 임상실험 승인을 이미 받았으며 제1, 2단계 임상실험이 샌프란시스코 베이, 시카고, 휴스턴지역의 HIV감염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샌디에이고에 있는 홀리스 이든사는 HE2000이 지금까지 개발된 에이즈치료제와는 달리 HIV가 증식하는데 필요한 에너지원인 효소와 단백질을 만들어내는 숙주세포의 활동을 억제한다고 말했다.
홀리스 이든사의 제임스 프링크 연구개발담당 부사장은 현재 사용되고 있는 에이즈 치료제들은 HIV가 증식하는데 필요한 바이러스의 단백질만을 억제했지 세포의 단백질을 차단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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