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와 기이치(宮澤喜一) 일본 대장상은 2일 일본은 연간 2%의 경제성장을 수 년간 지속한 뒤에야 금융부문 개혁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해 성장 우선 정책을 추진할 것임을 시사했다.
또 일본이 수출 증대를 통해 경기 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엔화의 실질적인 약세가 허용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야자와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선 0.5%의 경제성장을 이룩하고 이어 수년간 2%대 성장을 지속한 후 금융구조 개혁 문제를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미야자와 장관의 이러한 발언은 일본 경제전략위원회가 지난달 26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권고한 성장 우선 정책을 지지하는 것이다.
이 보고서는 1999 및 2000 회계연도에는 경기 회복에 주력하고 오는 2001 회계연도에는 2% 성장을 달성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보고서는 성장 목표를 달성한 다음 2001년부터 2008년 사이에 중립적인 재정.통화정책을 통해 금융부문의 체질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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