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스 로드먼이 가세한 LA 레이커스가 피닉스 선즈를 누르고 4연승했다.LA 레이커스는 2일(한국시간) 벌어진 99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센터 샤킬 오닐(25점.9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톰 구글리오타(20점.9리바운드)가 분전한 피닉스를 97대91로 물리쳤다.
11년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레이커스는 4연승과 함께 서부컨퍼런스 태평양지구 7개팀중 맨먼저 10승(6패)을 기록했다.
로드먼(16리바운드)은 승부처인 4쿼터에만 6개의 튄공을 잡아내 승리에 한몫 했다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워싱턴 위저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앨런 아이버슨(38점.6어시스트)을 앞세워 104대91로 승리, 7년만에 처음으로 5연승을 이뤘다.
96-97시즌 신인왕인 아이버슨은 자유투 14개중 11개, 야투 24개중 13개를 각각 넣고 전반에만 25점을 쏟아부어 이날 '2월의 MVP' 선정을 자축했다.
보스턴에서도 원정팀인 뉴저지 네츠가 키스 밴 혼(20점)의 버저비터로 셀틱스를 99대97로 이겼다.
밴 혼이 종료 직전에 던진 공은 림을 튕겨 오른 뒤 바스켓으로 빨려들어갔다.
뉴저지는 6연패 끝에 첫 승을 거뒀고 보스턴은 3연승에서 제동이 걸렸다.
◇전적(2일)
뉴저지 99-97 보스턴
필라델피아 104-91 워싱턴
샬 럿 91-88 토론토
뉴 욕 85-78 클리블랜드
올랜도 70-67 애틀랜타
LA레이커스 97-91 피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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