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카지노 유치대책 부심

입력 1999-03-02 00:00:00

관광진흥법 개정으로 카지노 부산유치가 불투명해짐에 따라 부산지역 특급호텔들이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호텔업계에 따르면 부산지역 특급호텔들은 지난 94년 카지노 신규허가가 중단된 이후에도 정부가 관광진흥책 일환으로 신규허가를 내 줄 것이라는 기대감속에 외국관광객 유치를 위해 카지노 전용매장을 미리 확보해 놓는 등 사전준비를 끝낸 상태다.

그러나 지난해말 카지노 추가허가설이 유야무야된데 이어 정부의 명확한 방침이 서지않아 올해에도 신규허가가 나지않을 경우 막대한 손실을 입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따라 해운대 관광특구에 위치한 특급호텔들은 부산지역 중국인과 일본인 등의 카지노 이용관광객이 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부산시와 공동으로 카지노 유치 당위성을 정부와 관계부처에 적극 전달키로 하는 등 대책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한편 부산에는 현재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 한곳만 카지노가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