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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밤 11시35분쯤 경주시 황성동 한신아파트 103동 1303호 베란다에서 이불 먼지를 털던 김모(17·고교입학예정자)군이 이불과 함께 떨어져 동국대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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