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에서 조금씩 모았어요 대구 남구청 직원 참여"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모금한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면 더이상 바랄 것이 없습니다"
대구 남구청(구청장 이재용.사진 가운데) 전 직원들이 월급에서 얼마씩을 저축해 모은 돈을 '기쁜날 이웃 사랑' 창구에 보내왔다.
공무원 생활중 지난 한 해가 어느때보다 길고 힘들었지만 보람도 많았다고 밝힌 직원들은 "올해는 약하고 어려운 자들이 여유롭게 살수 있는 복지 원년이 됐으면 좋겠다"며 새해 소망을 전해왔다.
◈설 복조리장사 수익금 기탁 대명로타리 클럽 회원들
"뭔가 보람있는 설을 보내자며 이야기를 꺼낸 것이 복조리로 이어졌습니다"
국제로타리 3700지구 대명로타리 클럽(회장 송준기.40.사진 왼쪽 세번째). 30여명의 회원들은 지난 설 연휴를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돕자며 복조리 장사를 했다."봉사 정신으로 만들어진 것이 로타리 클럽인 만큼 당연한 일을 하는 것"이라고 밝힌 회장 송씨는 "올해는 우리 회원뿐 아니라 모든이들이 활기찬 한해를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은 학급비 들고 왔어요 원화여중 1학년 5반 학생들
"쫑파티 비용으로 쓸려고 모아둔 돈이지만 좀더 뜻깊게 사용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원화여중 1학년 5반 학생(반장 최혜영)들이 1년 동안 사용하다 남은 학급비가 든 저금통을 들고 기쁜날 창구를 찾아왔다.
학생들은 "이제 며칠만 지나면 모두 헤어지겠지만 의미 있는 일을 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다른 반에 가더라도 성실한 기쁜날 가족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선행베푸는 것이 우주 이치 우주초광력학회 회원들
"좋은 일을 하면 절로 신바람이 나는 것 같습니다"
간단히 우주의 기를 몸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연구하는 우주초광력학회(회장 정광호).설이 다가오면서 회원들은 '옷장'을 정리하느라 수선을 떨어야 했다. 멀쩡하지만 입지 않는 옷을 모아 '불우 시설'에 전달키로 뜻을 모았기 때문이다.
1백30점에 이르는 옷가지와 성금을 들고 기쁜날 창구를 찾은 회원들은 "평소 선행을 베풀며 사는 것이 우주의 이치"라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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