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들린 올브라이트 미국 국무장관은 다음주 중국을방문할 때 중국의 인권 상황에 대한 미국의 우려를 전달할 것이라고 24일 말했다.
올브라이트 장관은 이날 상원 외교위원회에서 증언하는 가운데 "지속적인 대화와 상호 존중의 정신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다짐"도 아울러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외교위 소속 의원 상당수가 대(對)중국 양면 전략에 회의를 표시하고 있는것과 관련, "개입 정책이 곧 승인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미국과 중국의 견해 차이는 여전히 현격하지만 이를 줄이고 양국의 이익이 일치하는 많은 분야를 활용하는것은 정기적인 접촉과 대화를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올브라이트 장관은 26일 워싱턴을 출발, 샌프란시스코를 거쳐 28일 밤 늦게 베이징(北京)에 도착한 뒤 방콕과 자카르타도 차례로 들를 예정이다.
이와 관련, 미 국무부는 26일 발표하는 연례 전세계 인권 보고서에서 중국의 인권 상황에 비판적인 입장을 취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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