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위원회를 탈퇴한 민주노총의 핵심 사업장인 현대정공과 현대자동차 등 현대 계열사 노조가 잇따라 파업돌입을 예고, 울산지역 노사관계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현대정공 울산공장노조(위원장 안현호)는 24일 중앙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회사가 구조조정 계획과 관련, 노사협상을 거부한데 맞서 25일과 26일 각각 부분파업과 전면파업에 돌입키로 하고, 25일 주간조 근로자들이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노조는 이어서 야간조 근로자가 26일 0시부터 오전 5시까지 부분파업을 벌인 뒤 주.야간 근로자가 모두 출근해 26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사내 대규모 집회를 벌이면서 전면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자동차노조(위원장직대 황치수)도 2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부분파업을 하며 시트사업부 매각추진에 반발, 파업 찬반투표를 벌이기로 했다.
회사측은 근무시간을 이탈해 파업 찬반투표에 참가하는 노조원에 대해서는 무노동 무임금과 인사상 불이익으로 맞설 방침이다. 〈呂七會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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