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직원들 사표수리 반발

입력 1999-02-24 14:53:00

직원 봉급서류 조작 등과 관련해 물의를 일으킨 영주시 원광어린이집(원장 이영덕.61.여)이 일괄사표를 받은 뒤 이를 수리, 직원들이 출근투쟁을 벌이는 등반발하고 있다.

이 어린이집은 재단이 임명한 운영책임자 교체를 요구했다는 이유로 지난 5일 사표를 받은 보육교사 7명 등 직원 10명에게 더이상 출근하지 말도록 지난 22일 요구했다는 것. 그러나 직원들은 "반강제로 사표를 쓰도록 해놓고 출근치 못하게 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23일부터 출근투쟁을 벌이는 한편, 영주시.노동사무소 등에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따라 영주시는 사표 종용.수리가 부당 노동행위로 밝혀질 경우 시에서 지급하는 월 480옇원의 인건비 및 인력(공공근로자 2명) 지원을 중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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