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검 특수부 박성재검사는 24일 부산 연제구 거제동 ㄱ직업전문학교, 사하구 괴정동 ㅅ직업전문학교 등 부산지역 4개 직업전문학교가 지난 97년 이후 학생수를 부풀려 정부지원 훈련비 수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잡고 수사에 나섰다.검찰에 따르면 이들 학교는 고졸미취업자 등 200여명씩의 훈련원을 모집해 6개월∼1년간 기술교육을 하는 과정에서 노동부에 훈련생 인원을 늘려 보고해 매월 1인당 18만원씩 모두 수억원의 훈련비를 더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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