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의 지난해 적자가 4조8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은 23일 산업은행의 결산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예비검사결과 지난해 당기순손실이 4조8천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같은 적자규모는 국책은행과 일반은행을 통틀어 사상 최대 수준이다.
지난해 일반은행 가운데서는 제일은행의 적자폭이 2조6천억원으로 가장 컸고 서울은행이 2조2천억원이었으며 한빛은행으로 통합된 상업은행과 한일은행의 적자합계는 3조3천억원이었다.
금감원은 산업은행이 지난해 부실을 털기위해 성업공사에 부실채권을 매각하면서 매각손실 2조1천억원을 기록했고 대손충당금 2조2천억원을 적립, 적자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그러나 산업은행에 대해 지난해 모두 5조4천170억원의 정부 추가출자가 이뤄져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1%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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