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쓰게 되거나 빈 농어촌 집 정비를 위해 중앙정부가 철거비의 50%를 지원해 왔으나 올해는 예산 부족 때문에 이를 중단, 각 시군들이 사업 규모를 줄이거나 중단해야 할 실정이다.
울진군 경우 "빈집 431동 중 올해 45동을 철거할 계획이었으나 전액 군비로 부담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관계자는 말했다. 빈집이 535동이나 되는 영덕군 등 다른 시군들도 마찬가지 상황이며, 김두조(50.울진군 기성면)씨는 "빈집들이 흉물로 변하고 청소년 탈선 장소로도 악용되고 있다"고 걱정했다.
〈울진.黃利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