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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공공근로 사업 중 상당수가 도로변 아카시아 등 산림 정비에 치중되자 양봉업계가 밀원 감소로 인한 타격을 우려하고 있다.
의성.군위지역 100여 양봉농가들에 따르면 공공근로 때문에 산에 있던 아카시아들이 거의 베어져 올봄 벌꿀 생산량이 30% 이상 감소할 전망이라는 것. 이때문에 올해는 아예 양봉을 포기한 농가도 있고 과수농들 역시 양봉 감소 여파로 사과 등 수정 장애가 오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의성.張永華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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