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상수도용 소규모댐 5곳 건설

입력 1999-02-22 00:00:00

울산시는 상수도 보급률을 높이기 위해 오는 2016년까지 소규모 댐 5개를 건설하고 낙동강에서 물을 끌어오는 2단계 상수도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울산시는 20일 인구가 150만명에 이를 2016년에 상수도 공급량이 현재 하루 30만6천t에서 80만t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소규모 댐 건설과 낙동강에서 물을 끌어오는 낙동강 계통 2단계 상수도 확장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이에 따라 오는 2001년부터 2003년까지 북구 강동동에 하루 2만t 공급규모의 신명댐과 신명정수장을,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울주군 두서면에 하루 3만t 공급규모의 복안댐과 두동정수장을,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울주군 상북면에 하루 5만t 공급규모의 덕현.작천댐과 상북.언양정수장을 각각 짓기로 했다.

또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울주군 청량면에 대운댐을 건설하는 한편 하루 15만t의 물을 낙동강에서 끌어오는 낙동강 계통 2단계 상수도 확장사업도 추진키로 했다.이 계획이 완료되면 현재 84.2%인 급수율이 97%로 높아지고, 급수인구도 85만명에서 145만5천명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呂七會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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