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1일"야당에 대해 인위적으로 야당의원을 빼오거나 해치거나 공작하지는 않겠다"면서"그러나 야당에서 탈당, 별도의 교섭단체나 신당을 만든다는 얘기가 있는데 야당내부의 관리까지 여당이 책임질 수는 없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저녁'국민과의 TV대화'에 출연,"야당을 국정파트너로 대할 것이며 필요하면 야당총재와 대화하고 여야 중진대화도 할 생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대통령은 내각제문제에 대해"김종필(金鍾泌)총리와의 약속을 잊지 않고있다"면서"시간이 충분하니까 여러가지를 감안해 김총리와 내가 원만한 결론을 내겠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재벌개혁과 관련,"앞으로 1년을 두고보면 재벌개혁이 얼마나 철저하게 이뤄졌는지를 알수 있게될 것"이라면서" 내 임기동안 재벌개혁을 반드시 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경제전망에 대해"철저히 개혁을 하면 올해는 2%, 내년에는 5%의 플러스성장을 하게될 것"이라며"이를 위해 올해 더욱 철저한 구조조정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국민연금 확대실시와 관련,"국민에 혼란을 끼친 점을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이 문제를 직접 챙겨 잘못된 신고권장소득의 현실화, 잘못 부과된 보험료의 취소 등 보완책을 마련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李憲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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