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윤용일(삼성증권)의 활약으로 인도와의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1그룹 1회전 첫날 단식 2경기를 모두 이겼다.
전한국랭킹 1위 윤용일(세계 329위)은 19일 제주도 서귀포시 서귀포코트에서 벌어진 경기 첫날 제2단식에서 3시간30분간 접전을 벌인 끝에 상대 에이스 레안더 파에스(세계 94위)에 3대2로 역전승했다.
파에스의 코트 구석구석을 찌르는 스트로크와 날카로운 패싱 샷에 밀려 1, 2세트를 연달아 내준 윤용일은 주특기인 백핸드 스트로크로 3세트를 힘겹게 따내며 대역전 드라마를 벌이기 시작했다.
윤용일은 4세트 들어 추위 탓에 제기량을 발휘하지 못한 파에스를 몰아 붙였고 마지막 5세트에서는 단 1게임만 내주고 승리했다.
이에 앞서 열린 제1단식에 출전한 남자 대표팀 에이스 이형택(삼성증권·세계259위)도 마헤쉬 부파티(세계359위)를 3대0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이로써 한국은 20일 복식과 21일 제3, 4단식중 한 경기만 이기면 2회전에 진출할수 있게 됐다.
복식은 이형택(세계복식랭킹 486위)-윤용일(세계복식랭킹 548위)조와 부파티(세계복식랭킹 2위)-파에스(세계복식랭킹 4위)조가 맞붙을 예정이지만 복식조는 경기시작 1시간전까지 교체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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