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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 조계종 제13교구본사인 하동 쌍계사는19일 종현(宗賢·53·속명 都福洛) 약수암 주지를 후임 주지로 추대하기로 결정했다.
종현스님은 87년 불교신문과 88년 중앙일보의 신춘문예에 시조로 당선된 뒤 새싹문학상과 아동문예 작가상을 차지한 승려시인으로 '초록빛 풍선' '치자꽃 한 송이', '숲에 내린 비', '꽃이 피는 날' 등의 동시집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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