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산지 영천 신령·화산지역 저장 양파들이 본격 출하기를 맞았으나 속이 썩는 '콧병'이 많아 높은 감모율(減耗率)을 보이고 있다.
저장고 관계자들에 따르면 작년 이맘때는 저장 양파 20㎏를 출고할 경우 3㎏ 가량만 썩어 감모율이 15%에 그쳤으나, 올해는 20㎏ 기준 8∼10㎏밖에 못건져 감모율이 40 ∼5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때문에 올해 신령·화산지역 저장 양파 5천600여t 중 출고 가능한 것은 약 3천톤 밖에 안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같이 높은 감모율은 지난해 많이 내린 비로 줄기가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양파를 저장, 콧병 바이러스가 침투한 때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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