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천생산 정상부근의 공룡발자국을 처음 발견한 김광수씨가 선명한 모습의 발자국 크기를 재고 있다.
구미시 천생산성 인근 산비탈 암반에서 공룡무리군 발자국이 무더기로 발견돼 학계의 관심을 끌고있다.
특히 해발 400m인 천생산성에서 발견된 공룡발자국은 3종으로 모양이 뚜렷하고 이중 일부는 지금까지 국내에서 발견된 것과는 달리 발톱자국까지 선명하게 찍혀 있다.
천생산성의 공룡발자국은 20~70㎝의 크기로 육안 식별이 가능한 것만 6군집 52개나 돼 공룡이 무리를 지어 이동한 흔적으로 보고 있다.
공룡발자국을 발견한 구미문화연구회 김광수(42)씨는 "우리나라의 공룡발자국은 대부분 하천변이나 바닥, 해안가에서 발견됐으나 산꼭대기에서 발견된 것은 처음"이라며 "실측조사 결과 중생대 백악기와 쥐라기의 공룡발자국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북대 등은 현재 공룡발자국에 대한 발굴조사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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