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수(프랑스 캉클럽)가 99카타르오픈탁구대회에 출전, 4년만의 정상정복을 노린다.대회창설 첫 해인 95년 단식과 단체전에서 모두 우승했던 김택수는 오는 22일부터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5회 대회에서 파워 넘치는 드라이브공격을 앞세워 정상에 다시 오르겠다는 각오다.카타르오픈대회는 국제탁구연맹(ITTF) 공인 프로투어중 시즌 첫 대회인데다 최대상금인 10만달러가 걸려 있는 대회다.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 세계톱랭커 류구오량과 공링후이(이상 중국)를 잇따라 제압, '무관의 제왕'에서 벗어났던 김택수는 4년만의 정상복귀를 자신하고 있다.
첫 해 단식과 단체전에서 우승, 2관왕이 된 이후 김택수는 지난해까지 한번도 거르지 않고 출전했으나 부상, 슬럼프 등으로 변변한 성적을 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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