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내에 설치해 둔 어구를 회수하러갔다 기상악화로 되돌아오던 감포선적 통발어선 55t급 제88홍양호(선장 이무한·44)가 12일 새벽 4시 40분쯤 높은 파도에 휩쓸려 침몰했다.
이 사고로 선체 및 회수한 어구, 설 제수용 문어 등 모두 3억여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나이선장 등 선원 9명은 긴급 출동한 포항해경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됐다.
사고선박은 지난달 22일 일본 배타적 경제수역내에서 조업중 한·일어업 실무협상 결렬로 어구를그대로 놔둔채 철수했다가 협상이 타결되자 지난 9일 포항항을 떠났다.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내 어구회수 기간은 오는 15일까지인데 13일 현재 어구회수율은 5%에 그치고 있다. 〈崔潤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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