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만 할 수 있다면 임시직이라도 상관 없습니다"
대구시교육청이 월 50만원에 3월 부터 6개월간 일 할 수업 보조원을 모집한 결과 대졸 미취업자들이 대거 몰려 들어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종전 수업보조원은 실업계 고교 졸업자가 아르바이트 삼아 일했던 분야.
정보처리기사 1급 자격증과 중등2급 정교사 자격증을 갖고 있는 김모(23.여)씨는 초.중.고 컴퓨터수업 보조원 원서를 냈다. 경북대 전자과를 졸업하고 정보처리기사 2급 자격증을 갖고 있는 양모(28)씨도 이에 합세했다. 마감을 하루 앞둔 12일 현재 신청자는 190여명. 모집 인원은 101명.92명을 모집하는 초교 영어 수업 보조원 신청자는 마감 결과 281명.
중.고 과학실험실습 보조원(50명 모집)은 중등 교사 자격증이 있어도 1순위인 과학교사가 아니면일 하기 힘들다. 12일 현재 전체 신청자가 2백70명중 1순위자만 1백60명이나 되기 때문.시교육청 초등교육과 이경희(李敬羲) 장학관은 "수업 보조원 모집 소식이 알려진뒤 잇따르는 전화와 방문 문의로 3일 정도 업무가 마비 됐다"며 "지난해 8월 보다 자격을 강화했으나 신청자는훨씬 많았다"고 전했다. 〈崔在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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