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공안부는 11일 전안기부 간부와 공모, 여당 비선조직 핵심측근으로 행세하며 대구, 경북지역기업인들을 상대로 거액을 뜯어온 ㅌ건설회장 윤인식(58)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등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검찰은 또 12일 윤씨와 공모, 지역 기업인들로부터 돈을 뜯은 전안기부 간부 구본경(44· 대구시수성구 범어동)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공갈, 변호사법 위반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윤씨등은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대구 및 경북지역 예식장 및 기업체 대표 9명에게 자신과 구씨를 통하면 세금, 은행대출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처럼 속여, 4억2천여만원을 뜯어냈다는 것.
검찰 조사 결과 윤씨등은 지난해 6월 공사 하자분쟁을 겪고 있던 ㅅ예식장 시공자인 이모씨의 의뢰를 받고 건축주인 손모씨를 "토착비리 사범으로 내사하고 있다"고 협박, 예식장 잔금을 결제토록 하고 5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윤씨가 지난 1월 자신에 대한 내사사실을 알고 잠적한 후 표적수사를 하고 있다는등 허위사실까지 유포하며 도망다니고 있어 사전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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