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유학생 3명이 포항공대에서 함께 학사모를 쓴다.
주인공은 오는 19일 포항공대 전자계산학과를 졸업하는 응엔수언롱(24). 도빈민(25)군과 기계공학과의 응엔수언차우(25)군.
이들은 베트남의 명문 하노이공대를 2학년1학기까지 다니다 지난 95년 3월 정원외 특례입학으로함께 포항공대에 오게됐다.
장학금은 포철의 베트남 현지 철강업체인 '포스비나'가 지원했다.
3명은 졸업성적도 우수한 편이다.
도빈민. 응엔수언롱군은 졸업평점이 학과에서 3.4등을 차지, 졸업생 203명중 상위 27명에게만 주어지는 상우등(上優等)을 받고 졸업한다. 응엔수언롱.응엔수언차우군은 포항공대 대학원에, 도빈민군은 미국 애리조나 주립대 대학원에 각각 진학할 예정이다.
응엔수언롱군은 "학업을 마치고 베트남에 가더라도 포항공대를 영원한 모교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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