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제우스가 삼성 썬더스를 반게임차로 추월하며 4위로 부상했고 나래 블루버드는 나산 플라망스의 추격을 힘겹게 뿌리치고 1승을 추가했다.
대우는 10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걸리버배 98-99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접전을벌였으나 종료 58초전 터진 김훈(21점·3점슛 3개)의 역전 3점슛에 힘입어 삼성을 88대87, 1점차로 물리쳤다.
중위권 다툼의 최대 승부처에서 1승을 보탠 대우는 19승13패를 기록, 맞수 삼성(18승13패)을 반게임차로 앞섰다.
이은호가 센터로 나선 대우는 버넬 싱글튼(36점·17리바운드·7어시스트)과의 골밑싸움에서 크게밀려 전반을 42대45로 뒤졌으나 3쿼터 상대의 잇단 실책에 편승해 착실히 점수를 쌓아 앞서 나갔고 마지막 쿼터에 전면 강압수비로 상대공격을 차단, 귀중한 1승을 거뒀다.
3쿼터 종료 1.6초전 73대63, 10점차로 여유있게 앞선 대우는 4쿼터 초반 싱글튼에게 다시 골밑을장악당해 중반 79대79로 동점을 허용한후 이슈아 벤자민(20점)과 싱글튼에게 연속골을 허용해 시소를 벌였다.
싱글튼이 왼쪽 무릎이 않좋아 보호대를 차고 나온 삼성은 결정적인 순간에 범실이 잦았고 주희정(9점·8어시스트)과 문경은(12점)이 기대이하의 경기를 펼쳐 공격의 실마리를 풀지못했다.삼성은 범실숫자에서 12대5로 대우를 크게 앞섰다.
원주에서는 나래가 부상에서 회복한 허재(29점·8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주전들 5명이 모두두자릿수 득점한 나산을 88대83으로 꺾었다.
나래는 이로써 18승14패를 기록, 7위 SBS스타즈를 다시 한게임 반차로 따돌렸고 나산은 10승21패가 됐다.
◇전적(10일)
대 우 88-87 삼 성
나 래 88-83 나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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