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실업 4개 배구팀들이 대한배구협회가 내놓은 올 대졸 선수들에 한한 자유경쟁 입단방식을놓고 서로의 의견이 달라 이전투구를 하고있다.
실업 4개팀 중 삼성화재는 배구협회안을 찬성하고 있는 반면 현대자동차와 LG화재 대한항공 등3팀은 이를 반대하고 당초 실업팀들이 의결한 드래프트에 의해 대졸선수들을 나누자고 주장하고있다.
이같은 실업팀들간의 의견 불일치는 삼성화재가 올 졸업선수들 중 우수선수들을 이미 손안에 넣어 자유경쟁을 할 경우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감수해야하기 때문.
현대자동차 등 3팀은 이와 관련, 8일 단장모임을 갖고 삼성화재에 지난해 실업팀들이 합의한 드래프트안을 지켜줄 것을 촉구하는 한편 협회에도 협조를 요청했다.
단장들은 삼성화재가 합의서 이행을 끝내 거부하고 선수 영입을 강행할 경우 이후 삼성과의 모든경기를 거부한다는 입장도 최종 정리했다.
별도로 LG화재와 대한항공은 현대자동차가 약속을 어기고 자유경쟁 대열에 합류하면 합의서에따라 팀 해체까지 불사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 대해 협회는 "드래프트는 이미 무기한 유보로 결론이 났다"며 자유경쟁 방침을 재확인했다.삼성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드래프트를 한다고 해놓고 협회에 공탁금을 들고간 것은 우리밖에없었다"고 밝히고 "3팀의 의도는 배구발전이 아니라 우수선수를 헐값에 영입하겠는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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